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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위에 화재경보기처럼 생긴 몰래 카메라를 설치, 비밀번호를 알아내 아파트를 턴 도둑일당이 붙잡혔다고 하는군요.
아파트 현관 위 천장에 몰카를 설치해 집 주인이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는 모습을 녹화한 뒤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입니다. 이런 대범한 일을 하다니.. 어떻게 그런식으로 몰카를 설치했을 수 있을지 대단하군요
이러한 수법으로 서울 송파와, 노원구, 경기 분당, 일산 등 수도권 일대 아파트를 돌면서 14차례에 걸쳐서 약 5천만원 상당의 재산을 훔친 혐의입니다.
범행은 새벽시간을 이용하여 범행 대상 아파트에 들어가서 화재경보기처럼 카메라들을 여러 세대 앞에 설치 하여 이틀 후 새벽에 회수했다고 하네요. 회수 뒤 녹화영상을 분석하여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맞벌이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집을 골라 낮 시간대에 털었습니다.
아파트 침입 전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에 귀를 대고 안에 인기척이 있는지 살핀 뒤에 범행을 진행했다고 해요.
빈집인 줄 알고 들어갔을 경우 집주인과 마주쳤을 때 잘못들어왔다며 달아난 경우도 있었다고..
요즘 아파트의 경우 비밀번호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까지 그렇지 못하는 아파트가 더 많긴 하니.. 뭐 그럴 수도 있겠네요. 더욱이 경비원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알수가 없는 부분도 있으니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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