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택배기사의 착한반송이라는 기사가 올라왔었습니다. 택배차 아파트 진입금지로 인해 택배기사 착한 담합 사연이 알려졌었죠.

그런데 이와 반대로 아파트 입주민의 이기적인 반응이 인터넷으로 속속 전해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입주민이 직접 나서 택배차 진입금지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도 택배는 꼭 집에서 받아야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당 이미지를 보면 울산의 한 대단지 아파트의 한 주민이 남긴 글인듯 하네요.

내용은 다음과 같이 택배 기사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욕 좀 하게요. 당연히 돈 받고 집까지 배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빌라나 다른 오래된 아파트들은 배달하기 더 힘든 여건도 많아요 라며 배달 거부한 택배기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배달 거부한 택배 기사를 비판하는 글에 대해서 찬성하는 댓글들이 줄줄이 달렸다고 하는군요.

택배라는 것이 집까지 배달해주는 것이 주된 목적이죠.

물론 이 부분은 맞으나 최소한 예의는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입주민은 지하주차장으로 탑차가 못 들어와서 지하주차장으로 진입이 가능한 차량으로 바꿔서 배달해준 회사도 있던데..

지상으로 택배차량이 출입한다면 고소, 고발을 하겠다는 주민들이 있더군요.

자신의 권리는 중요하고 택배기사 권리는 개나 줘버려라는 말투가 좀 거슬리긴 합니다.

물론 택배기사 직업정신으로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도 있을텐데.. 일부 기사들도 지키지 못한 부분도 있을 겁니다. 이 때문에 욕을 먹는 것이기도 하고요.

여튼 입주민과 택배기사들간의 신경전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택배기사들은 해당 아파트에 대해서는 반송처리를 한다고 선언을 했으니, 앞으로 어떤 결과물이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